부산 근교 아이와 같이 가볼 만한 절 해동 용궁사 소개

이번 글에서는 아이와 함께 부산 근교에서 가볼 만한 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절 은 부산 기장에 있는 해동용궁사인데요. 부산 기장 쪽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시거나 아직까지 용궁사에 가보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들리셔서 아름다운 절경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해동 용궁사

1. 해동용궁사 소개

•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의 말사입니다.
• 1376년 나옹화상 혜근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지만, 실상은 1970년대에 지어진 현대식 사찰입니다. 해동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그 아름다운 풍경과 신비로운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 해동용궁사는 해수관 음대 불을 주불로 모시고 있는데, 해수관 음대 불은 높이 10m, 무게 300톤으로, 동해안에서 가장 큰 석불입니다. 해수관 음대 불은 바다를 향해 서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바다를 지키는 수호신 같기도 합니다.
• 해동용궁사에는 해수관음대불 외에도 다양한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용문석굴인데, 용문석굴은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석굴로, 석불과 석탑이 모셔져 있습니다. 용문석굴은 신비로운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 해동용궁사는 보통 산속에 있는 일반적인 사찰과 달리 탁 트인 동해를 마주하고 있어 관광지로 유명합니다. 부산에서는 오랜 역사의 범어사, 삼광사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이름난 절입니다.

 

2. 해동용궁사의 전설

해동 용궁사의 전설에 따르면, 나옹화상은 바다에서 구출된 소녀가 바로 관음보살이라고 깨닫고, 그녀가 사라진 곳에 절을 세웠다고 합니다. 또한, 나옹화상은 바다에서 용이 나타나서 자신을 도와준 것을 보고, 절의 이름을 해동 용궁사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해동 용궁사 절

3. 해동용궁사 관광 코스

• 일주문 -> 천왕문 -> 대웅전 -> 해수관 음대불 -> 용문석굴 -> 소원바위 -> 해맞이바위 -> 해안산책로
• 해동용궁사 관광 코스는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먼저, 절의 입구에서부터 시작하는 108 계단은 마치 용궁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계단을 내려가면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할 수 있습니다.
• 절 앞에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석조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이것은 해동 용궁사의 상징으로 간주됩니다. 이 관음보살상은 해마다 8월 15일인 정오에 태양과 정확히 일직선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관음보살상

 

4. 해동용궁사 관광 정보

• 해동용궁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 해동 용궁사는 연중무휴로 개방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차요금은 기본 30분에 2,000원이며, 10분 초과당 500원입니다. 주차장은 신용카드 전용으로 결제하실 수 있습니다.
• 해동 용궁사로 가는 길가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가 즐비해 있습니다.

 

5. 부산에서 해동용궁사 가는 방법

•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부산역에서 181번 버스를 타고 해동용궁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거나, 부산지하철 1호선 센텀시티역에서 하차 후 28번 시내버스(기장시장행)를 타고 해동용궁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 차량을 이용하시는 경우, 기장대교를 건너서 기장읍 방향으로 가다가 시랑리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해동 용궁사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해동 용궁사는 부산 시티투어버스의 경유지이기도 하니,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죽성성당

마무리

해동용궁사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은 기장시장, 죽성성당, 아홉산숲, 일광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해동용궁사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면, 주변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동 용궁사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아름다운 풍경이 절경인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꼭 한번 방문하시라 추천드립니다.